매그너스 칼슨이 2026 e스포츠 월드컵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무대에 선 모습. 사진: Maria Emelianova/Chess.com
2025년 초대 우승자 매그너스 칼슨이 2026 e스포츠 월드컵 체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. 결승에서 19세 데니스 라자비크를 두 세트 연속으로 꺾었고, 파리에서 치른 모든 경기를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대회를 마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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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세트 모두 3-1—칼슨의 완승
결승은 최대 세 세트로 진행됐지만 마지막 세트는 필요하지 않았다. 칼슨은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를 모두 3-1로 이겨 세트 스코어 2-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.
첫 경기에서 라자비크는 79수까지 정확하게 버텼지만 마지막 순간의 실수로 무너졌다. 칼슨은 이후에도 위험을 크게 감수하지 않으면서 룩 엔드게임과 장기전에 상대를 끌어들였다.
첫 세트 마지막 경기에서는 익스체인지 희생으로 승리했고, 우승을 결정한 두 번째 세트 마지막 경기에서는 퀸 희생을 포함한 전술로 경기를 마무리했다.
최종 결과: 매그너스 칼슨 2-0 데니스 라자비크
1세트 3-1
2세트 3-1
“라자비크의 룩 엔드게임 수비를 노렸다”
경기 후 칼슨은 라자비크의 이전 경기를 코치와 함께 검토했다고 밝혔다. 특히 라자비크가 룩 엔드게임을 수비할 때 약점을 보인다고 판단해, 히카루 나카무라가 준결승에서 택했던 방식보다 포지션을 더 단단하게 유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.
이는 칼슨 본인이 밝힌 경기 전략이다. 확인된 결과만 보면 그 전략은 효과를 냈다. 칼슨은 2026년 파리 본선에서 단 한 게임도 패하지 않았다.
칼슨은 특별한 승부수를 던지기보다 안정적으로 두면서 나타나는 기회를 잡으려 했다고 말했다. 무패 우승에는 전략의 성공뿐 아니라 어느 정도의 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.
두 번 열린 EWC 체스, 두 번 모두 칼슨 우승
체스는 2025년 처음 e스포츠 월드컵 정식 종목으로 열렸다. 칼슨은 지난해 결승에서 알리레자 피로우자를 꺾고 초대 챔피언이 됐고, 올해 라자비크까지 제압하며 2년 연속 우승했다.
순위 | 선수 | 상금 |
1위 | 매그너스 칼슨 | 25만 달러 |
2위 | 데니스 라자비크 | 19만 달러 |
3위 | 히카루 나카무라 | 14만5천 달러 |
4위 | 알리레자 피로우자 | 10만 달러 |
3위 결정전은 기술 문제 속 나카무라 승리
히카루 나카무라는 알리레자 피로우자를 4-1로 꺾고 2년 연속 3위에 올랐다.
네 번째 경기 도중 인터넷 문제로 여러 중계가 동시에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. 경기가 재개된 뒤 피로우자가 패했고, 이어진 다섯 번째 경기에 돌아오지 않아 몰수패가 선언됐다.
기술 문제가 피로우자의 경기 포기로 직접 이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. 다만 Chess.com과 The Week in Chess 모두 경기 중 기술 장애와 이후 몰수패를 함께 보도했다. 나카무라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반복된 중단에 답답함을 나타내면서 피로우자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취지로 말했다.
같은 결과, 다른 보도 초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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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Week in Chess: 칼슨의 압도적인 무패 우승을 간결하게 평가하면서, 3위 결정전의 기술 문제와 피로우자의 경기 포기를 상대적으로 더 직접적으로 다뤘다.
두 매체 모두 칼슨의 세트 스코어 2-0 우승과 대회 무패 기록, 나카무라의 3위를 동일하게 전했다.
대회: 2026 Esports World Cup Chess
장소: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, 프랑스 파리
기간: 2026년 8월 11~15일
방식: 10분 무증초, 현장 컴퓨터 경기
총상금: 150만 달러
우승상금: 25만 달러

